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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스승상] 친구처럼 때론 부모처럼… 교단 지켜온 선생님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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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 임명규(林明奎·55) 교사는 스위스의 교육자 페스탈로치를 닮아 ‘임스탈로치’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평소 과학과 환경에 관심을 가져온 그는 포항제철서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환경파수꾼을 조직, 6년 동안 우포늪 생태탐험, 쓰레기매립장 체험학습 등 많은 환경체험학습을 지도했다. 98년부터 매일 아침 일찍 교문 앞으로 나와 통학버스와 일반차량의 교통을 정리했고, 어린이 교통경찰대와 어머니 교통안전명예교사를 조직, 교통안전을 위한 체계적 교육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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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스승상] 친구처럼 때론 부모처럼… 교단 지켜온 선생님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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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우진학교 최승환(崔勝煥·48) 교사는 81년부터 10년간 서울애화학교(청각장애교육기관), 90년부터 10년간 한국선진학교(국립정신지체교육기관), 2001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우진학교(국립지체장애교육기관)에서 장애아동교육에 헌신해 왔다. 청각장애아의 언어표현 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언어지도와 글짓기 지도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정신지체장애학생들의 올바른 생활습관과 자립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자가통학 훈련 프로그램’ ‘여름학교 운영 프로그램’ ‘학생회 활동 프로그램’도 만들었다. 정신지체 학생들이 올바른 직업 태도를 갖도록 하기 위해 ‘직장적응 훈련프로그램’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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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스승상] 친구처럼 때론 부모처럼… 교단 지켜온 선생님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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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 오안초등학교 한상숙(韓相淑·35) 교사는 즐거운 수업, 재미있는 수업을 위해 매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친다. 난타를 직접 지도해 경로당 위문공연을 하고, 어려운 아이들에게 즐거운 생일잔치를 마련해 준다. 친구나 선생님, 부모님께 사랑의 편지쓰기 행사를 통해 항상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한다. 아이들의 끼(소질)를 살려주기 위해 교과 및 특별활동 시간 중에 그림 그리기를 지도하여 각종 교내외 대회에서 입상토록 하기도 했다. ‘나는 한자 박사’라는 프로그램을 개발, 한자수업에 흥미를 갖도록 지도한 결과 전국한자능력검정시험 6급 합격자까지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