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 올해의 스승상’시상식에 참가한 수상자들. 왼쪽부터 김병철, 이호진, 강황성, 김정호, 두춘희, 권철환, 이경훈, 이종진, 송원하, 황덕진, 김학수, 박완규 선생님. / 정경열 기자 krchung@chosun.com

조선일보사와 방일영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한 ‘2006년 올해의 스승상’ 시상식이 21일 오후 서울 조선일보 정동별관 7층 TV스튜디오에서 수상자와 가족, 제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의 스승상’은 교육에 대한 신념과 열정으로 묵묵히 교단을 지켜온 평교사들의 노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조선일보가 2002년부터 주최하고 있다. 수상자들은 상패와 상금 1000만 원, 해외연수 프로그램 참가 특전을 받았다.

방상훈 조선일보사 사장은 “어렵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그러나 열정적으로 스승의 길을 걸어온 분들”이라고 수상자들을 치하했다. 정원식 심사위원장(전 국무총리)은 “공동 심사위원단의 1·2차 예심과 현지 공적 확인 등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승상 수상자들은 강황성(경기 남양주 별내중), 권철환(광주 동일전자정보고), 김병철(경남 진주촉석초), 김정호(경북 포항제철동초), 김학수(경기 성남 서현초), 두춘희(충남 태안 소원초 의항분교), 박완규(서울과학고), 송원하(전남 보성 벌교제일고), 이경훈(부산 한국과학영재학교), 이종진(서울 성지중고), 이호진(강원 강릉명륜고), 황덕진(서울 숭인중) 교사 등 12명이다.

이들 수상자 가족과 제자 등 참석자들은 시상식에 이어 기념 촬영을 하며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김진춘 경기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생을 가르쳐 온 선생님들이 진정한 스승”이라고 말했다.

/ 황윤억 기자 gold@chosun.com